리뷰 첫번째 이야기이다. '독립 사이트 개발과 컨텐츠 유통/관리 소개'라는 제목으로 제로보드 개발자로 유명하신 고영수님과 윤대근님께서 발표해주셨다. 좀더 자세히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웹 언어를 처음 접하고 php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의 제로보드3,4버전은 신기할 따름이었고, 더이상 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구조상의 한계를 가진 덕택에 제로보드5가 나오게 되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구조상의 한계로 인해 영수님의 손에서 개발이 중단되었고, 애정을 가지는 몇몇 분들이 이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준비하신 것이 제로보드 XE였고, 이 시점에 첫눈이란 검색업체가 NHN에 인수되면서 영수님이 NHN으로 가게 되었고, 전폭적인 지지와 환경을 받아 계속적인 XE개발이 진행되었다. 현재는 위의 이미지가 설명해주듯이 정말 많은 사이트가 XE엔진의 홈페이지를 갖고 있게 되었다(꽤 많은 숫자에 놀랐다)
현재 XE의 구조와 사용한 라이브러리들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조 자체는 CORE 부분과 APP부분이 나누어진 구조로서 그림상으로만 보기엔, cakePHP구조와 비슷하게 나뉘어져 있어 보인다. core는 따로 관리되어야 하고, 소수 혹은 관리자에 의해 관리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WAP이나 스마트폰등을 지원하는 view 레이어가 존재하고 있다. 물론 다국어 지원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프레임워크란 공동작업의 관리와 일관된 작업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구조가 나오기까지도 3년이란 세월이 꼬박 흘렀다 한다. 2~3주일에 걸쳐 필요한 부분의 틀을 만드는(프레임워크라고 부르기도 웬지 챙피하다) 나로서는 꽤나 깊이 없는 가벼움에 부끄러울 뿐이다.
특이하게, 모듈(나는 이것을 하나의 단위 메소드(컨트롤러에 의해 연결되는)라고 부른다)의 권한이나 액션명 설정을 xml로 한다는 것이 특이했다. 더 특이한 것은 쿼리도 걷어내고, simple xml 형식을 이용한 독립적인 DBMS 모듈 개발을 꾀했다고 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들춰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프레임워크 내에서 캐싱이 잘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느려질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오픈소스이며 개발 자체가 무한한 확장성이 열려있음에는 이견이 없다. 그만큼 틀(프레임워크)이 좋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래 소개할 비즈니스 서비스적인 부분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서비스 사례이고, 개발중인 부분들도 있다. 이중에 가장 위협적인 녀석이 커뮤니티 혹은 블로그에서 안전거래(에스크로)를 할 수 있는 ezcro가 XE에 붙어 minishopXE라는 명칭으로 서비스 예정준비중인 것으로 소개가 되었다. 덜컥 겁이 나고 무서웠다. 오픈소스로 커뮤니티 사이트, 블로그 사이트를 개설하고 블로그 안에서 쉽게 거래까지 할 수 있다면, 자연스레 고객의 니즈는 블로그형 쇼핑몰을 원할 것이고, 회사는 자연스레 블로그형 쇼핑몰을 위한 개발을 할 것이고, 거래까지 이루어지면 굳이 '오픈마켓 입점' 혹은 '쇼핑몰 사이트'를 통한 가입이 필요가 없게 된다고 보여진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이래서 XE가 무섭다. 오픈지향이긴 하지만 고객을 사로잡는 세련된 디자인과 타사 수익모델들을 넘어선 서비스로 독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네이버 참 무섭다. '개방'이라는 모토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그 '사람들'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 '사람'의 힘을 잘 알고, 이용하고 비축하는 네이버가 정말 무섭다.
상상해보라, 1) 무료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하지만, 쇼핑몰 초기 투자비용에 돈을 들이면서 디자인 외주를 이용하여 홈페이지 디자인 제작(혹은 무료 디자인)+PG결제서비스 정도로 최소 22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 100만원까지 초기비용을 투자하면서 온라인 벤쳐를 시작해 볼 것인지, 2) 오픈소스로 지원되는 사이트 빌더와 오픈된 다양한 디자인에, 소규모 거래까지 가능한 사이트를 무료로 오픈하여 시작해볼것인지 말이다.(1,2번 모두 마케팅비용 제외다)
물론 직/간접적인 선택의 폭이 다르다 하여도 이로 인해 모으는 '사람'이 정말 큰 재산이기 때문이다. 이에 뒤쳐지지 않는, 발걸음이 뒤쳐지지 않는 선 내에서 차세대 서비스들이 준비되어야 하고 기존 고객과 신규 유저들에게 어필해야 할 것이다. 말도 안돼는 이야기겠지만, 사내 PG서비스를 오픈해, PG등록 및 수수료 등의 구조에서 고객들에게 더 저렴한 제공이라던지(금액을 논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래서 얻는 사람이 귀한 것이다), 핸드폰으로 쇼핑 및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모든 쇼핑몰에 적는 이용후기를 연동하여 이용후기만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구매후기 포탈 커뮤니티 사이트, 상품, 쇼핑몰 등의 사용자 이용 별점 등으로 우수 쇼핑몰로 뽑힌 몰은 SMS도 주고, 인터뷰도 하고 자꾸 공개해주고, 뭐 실현 가능성 없겠지만, 무엇이든 OPEN된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무궁무진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개방과 소통으로 얻는 이점을 NHN은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소통이 성장의 주 요인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쓰다가 '욱'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왔다.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중인 회사에 재직중이기도 하고, 1년여간 쇼핑몰에 애정(애증인지 모를)의 감정이 쌓여 팔이 안으로 굽어 살짝 발끈했다;
정리하자면 XE는 오픈지향의 상태에서 더 많은 서비스들로 인해 유저들의 이목과 관심, 그리고 사용자수를 잠식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오픈지향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으며, 이 여파가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선두주자의 업체로서 바라는 바이다.
나머지 이야기는 썩 귀담아 들리지 않아서 또 한편으로 포스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데,
기회가 되면 정리해야겠다. 언제 침범할지 모르는 경쟁기업 마수의 손에 대응할 필살기가 필요하다. 흐압!!
/**
* 짜투리
*/
화장실이 어디있나 물어봤더니 복도 끝에 있단다..
화장실 이정표는 어딜가나 선명하게 있는데, 유난히 보이질 않아서 해메었다.
화장실 표시를 이렇게 숨겨놓다니!!
정말 옥의 티였다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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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7, NHN DeView 2009 review #1 - Intro
090917, NHN DeView 2009 review #2 - 독립 사이트 개발과 컨텐츠 유통/관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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